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갱 오브 포 (문단 편집) == 상세 == 1976년 영국 북중부에 있는 [[리즈]]에서 보컬 존 킹과 기타리스트 앤디 길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. 밴드 이름은 The Mekons의 멤버인 앤디 코리건이 지었다. 앤디가 신문의 문화대혁명 기사를 읽다가 [[4인방|'Gang of four']]라는 단어를 보고 따왔다고... 밴드 성원도 네 명이다. "현실을 다시 묘사하고 로큰롤을 다시 묘사한다"라는 기타리스트 앤디 길의 말처럼 그들은 [[섹스 피스톨즈]]가 미처 완성시키지 못한 혁명을 완성하기 위해 즉각적인 선동보다 명료하게 담긴 ([[장뤽 고다르]], [[카를 마르크스]], [[테오도르 아도르노]], [[장 보드리야르]] 같은 [[상황주의자]]의 영향을 받은) 정치적인 의식과 본능적이면서도 고도로 다듬어진 예술적 실험을 펑크 록에 도입했다. 어렵게 적었지만,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'급진적 댄스 음악'이라 할 수 있겠다. 실제로 들으면 그리 어렵지 않은데다 꽤 신난다. 펑크 록의 단순함 위에 다채로운 리듬패턴과 음향 실험들을 도입한 그들의 혁신은 "섹스 피스톨스가 1970년대 후반 펑크의 미학자였고, [[더 클래시]]가 펑크의 가장 헌신적인 대표자였다면, 갱 오브 포는 펑크의 가장 급진적인 이론가였다"라는 평으로 정리되기도 한다. 이 점들은 첫 앨범 《[[Entertainment!]]》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, 이 앨범은 이들의 걸작이자 록 음악사에 중요한 이정표으로 자리잡게 되었다. 이것만 들어도 이들의 음악 세계가 어떤지 알 수 있다. 미국 원주민과 카우보이의 관계를 풍자한 앨범 커버부터[* The Indian smiles, he thinks that the cowboy is his friend. The cowboy smiles, he is glad the Indian is fooled. Now he can exploit him.] 존 킹의 투쟁적인 좌파풍 가사와 선동적이면서도 냉소적인 보컬은 포스트 펑크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으며, 휭키하면서도 날카로운[* 특히 해당 기타 사운드는 [[노이즈 록]] 분야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. 앤디 길의 기타 사운드를 모방하려는 사람들이 꽤 존재했는데, 이에 성공하고 더 극단적인 사운드를 선보인 아티스트로는 [[스티브 알비니]]의 빅 블랙(Big Black)이 있다.] 앤디 길의 기타 연주는 후대 기타리스트와 '''베이시스트'''에 영향을 많이 주었다. '오른손의 기계적 왕복의 매너리즘에 빠져 있던 펑크나 왼손가락의 곡예에 목숨을 걸던 헤비 메탈과 상이한 방향을 제시했다'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. 얼터너티브 록의 리듬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[[R.E.M.]]이 영향을 받은 걸로 유명하다. 이 시절 밴드들이 그렇듯 얼마 안 가 단명했지만, 이후 수많은 추종자들을 낳으며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. 그때문인지 두 번 재결성했다. 앤디 길이 죽은 이후 해체했다. 직접적으로는 [[첨바왐바]] 같은 동향 후배 밴드[* 첨바왐바 선배답게 'At Home He's a Tourist'를 탑 오브 더 팝스에서 연주할뻔했다가 [[BBC]]의 가사 검열 시도에 항의해 그냥 나가버렸던 사건도 제법 유명하다. 해당 곡의 가사 중에 콘돔을 암시하는 왼쪽 자켓 주머니의 "고무"를 "쓰레기"로 바꿔다라는 요청을 받았는데, 바꿀 수 없다고 버티면서 탑 오브 더 팝스 출연이 취소되었다. 이 사건 때문에 EMI가 그들을 [[토사구팽]]하고 당시 갓 결성된 어느 밴드를 밀게 되는데 그게 [[듀란 듀란]].]라던가 [[프란츠 퍼디난드]]나 더 랩쳐 같은 2000년대 부터 등장한 [[댄스 펑크]] 밴드하고 연결된다. [[레드 핫 칠리 페퍼스]]와 [[Rage Against The Machine]]이 존경하는 밴드로도 유명하다. 특히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플리는 완전 광빠. 앤디 길이 RHCP의 [[The Red Hot Chili Peppers|데뷔 앨범]]을 프로듀싱을 해주기도 했다. 참고로 《Entertainment!》는 한국 내에서는 19세 미만 청취 불가 앨범이다. 그런데 유튜브로 들을 수가 있다. 2020년 2월 1일 기타리스트 앤디 길이 사망하였다.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사인은 복합장기부전 및 폐렴이라고 한다. 2019년 11월 밴드가 중국 투어를 했기 때문에 앤디 길의 아내 캐서린 메이어는 그가 코로나19의 초기 피해자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